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뒤 당의 결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.
윤 의원은 전날 SNS에 윤 전 대통령 결단은 김문수 후보 승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고통스러운 결심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.
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
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]
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으로 당원들의 마음이 크게 흔들렸고 또 당 내부에서는 여전히 분열의 기류가 좀처럼 정리되지 않고 있습니다. 갈등은 승리를 보장하지 않습니다. 분열은 필패의 지름길입니다.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대선 승리를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서 전진해야만 합니다. 한동훈 전 대표님, 한덕수 전 국무총리님, 홍준표 전 시장님, 우리 모두 그동안의 갈등을 접고 국민과 당원의 기대에 제발 부응해 주십시오.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, 과거의 감정, 판단의 차이를 뒤로하고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줍시다.
국민은 싸우는 정당보다 헌신하는 정당을 원합니다. 책임을 피하지 말고 역할을 주저하지 마십시오.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결국 당을 살리고 대선 승리를 위해 정말로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리셨습니다. 그 판단의 평가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가 그 빈자리를 함께 채워 나가는 것입니다.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체제 수호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. 비록 정치적 이견과 노선 차이가 있을지라도 지금은 자유민주주의 또 그리고 법치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할 수 있는 최대공약수를 찾아야만 합니다.
오늘 이재명 후보가 발표한 개헌안을 한번 보십시오.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해서 국회가 직접 통제하겠다는 발상. 국무총리를 국회 추천으로 임명하자는 제안은 결국 내각제의 포장지를 쓴 이재명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? 이는 대한민국을 기득권 정치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위험한 시도입니다. 결코 좌시할 수 없습니다. 시간이 없습니다. 지금 필요한 것은 반명 개헌 연대, 또는 국민통합 공동 전선이라는 이름으로 자유민주주의, 법치 수호를 위해 통합의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.
누가 중심이 되느냐보다도 무엇을 지키기 위해서 함께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. 국민은 싸우는 정치보다 손을 맞잡는 정치를 원하고 계십니다. 우리부터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. 그 어떤 차이도, 그 어떤 오해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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